여야, 공무원연금 협상 재개…소득대체율 논의 진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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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공무원연금개혁안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연금특위 여야 간사가 오늘(20일) 만났는데, 소득대체율에 대한 논의가 진전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를 맡았던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오늘 오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의원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에 대한 합의사항을 적절하게 구현하는 방안이 있는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조원진/새누리당 의원 :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특위와 사회적 기구를 구성한다는 것도 이견이 없는 것 아닙니까. 나머지 내용이 문제인데, 내용 문제는 여야 간에 충분히 풀 수 있다.]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마치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 50%가 모든 것인 것처럼 이야기된 것, 이렇게 온 것에 대해서 유감이라는 거죠. 한번 이야기를 해서 결론을 내시죠.]

새누리당은 사회적 합의 기구에서 소득대체율 인상을 포함한 공적연금 기능 강화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을 세금폭탄론으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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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입장이 강경하게 맞서면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그동안 수차례 회동을 통해 공무원연금개혁안 합의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습니다.

여야는 조원진, 강기정 의원의 논의 과정에서 성과물이 나올 경우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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