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만 얻은 환자들…과잉 진료에 '먹튀 치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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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병원의 고백 2부 '하얀 정글에서 살아남기'

2부에서는 점점 상업화되는 의료시장 속, 소신을 지키려는 양심 의사들과 환자들의 고통을 살펴보았다.

◇ 벼랑 끝에 선 히포크라테스의 후예들

“의료인으로서 1%의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주변에 최선을 다하는 원장님들이 욕을 먹고 있는 거거든요.”  -1인 치과 강창용 원장

손 씨는 충치 10개를 진단받았으나, 사랑니 발치 1개만을 최종 진단받았다. 그리고 임 씨는 임플란트와 충치 치료를 위해 선 결제 1천만 원을 했지만 병원이 문을 닫아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치료를 받기 위해 간 병원에서 치료가 아니라 불신을 얻었다는 환자들이 있다.

소위 ‘덤핑 치과’들의 박리다매 열풍에, 한 해 배출되는 치과의사들의 수는 이미 과잉이다.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위기에 빠진 병원들. 심지어는 진료비를 선불로 받고 병원 문을 닫는 일명 ‘먹튀 치과’까지 등장했다.

SBS 스페셜에서는 위기에 처한 양심 의사들과 환자들의 고통을 담고 자신의 병에 대해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 ‘환자 권리 찾기(Patients Empowerment)’ 운동과 함께 환자와 의사 사이의 올바른 소통의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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