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달린 오토바이 같기도 하고, 자동차 같기도 한 이 물체의 정체는?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 모습을 드러낸 이 물체의 이름은 '트위지' 입니다.
트위지는 르노가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로 일반 승용차의 3분의 1 크기인 길이 2.3m, 폭 1.2m로 깜찍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초미니이지만 두 명을 태울 수 있고 제원상 최고 속도는 시속 80km나 됩니다.
또 트위지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따로 충전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220V로 집에서 충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날 충분히 매력을 뽐낸 트위지는 아직 한국의 평범한 거리에서 만나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트위지 국내 출시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정을 한국 유관 부처와 논의 중"이라며 "정식 도입 시기를 말할 수는 없지만, 법 개정 논의가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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