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동물원 새끼원숭이 '샬럿' 작명…항의쇄도에 곤혹


일본의 한 동물원이 새끼 원숭이에게 최근 태어난 영국 공주와 같은 이름을 붙였다가 항의가 빗발치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에 있는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은 한 암컷 새끼 원숭이에게 '샬럿'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영국 공주의 이름을 원숭이에게 붙이는 것은 영국에 대한 실례라는 항의 전화와 이메일이 쇄도했습니다.

동물원 측은 매년 첫 새끼 원숭이가 확인되면 당시의 주요 사건을 기념하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번에도 이름을 공모했습니다.

동물원 측은 "이름을 취소할지, 취소하면 어떤 이름을 붙일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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