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보다 전향적인 역사 인식을 표명해서 양국 간 참된 화해와 미래지향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4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대표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일본을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우방으로 생각하고 양국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에 연구소 대표단은 우리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뒤, 한일 관계가 개선될 수 있게 지원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 중 일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미 중간 건설적 협력관계가 동북아 안정과 번영에도 매우 중요한 점을 감안해 필요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소 대표단은 북핵 문제 해결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미 동맹이 중요하다면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에 중요한 현안들이 많이 있었는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런 능력이 바로 한미 동맹의 가장 큰 힘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