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 가도리 시와 일본의과대학 연구팀은 이르면 올가을부터 암 탐지견을 활용한 암 검진을 시험 도입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탐지견은 암환자의 소변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특별히 훈련된 개로 가도리 시는 암 검진을 받는 사람 가운데 희망자에게 탐지견 검진도 실시해 암환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을지 검증할 예정입니다.
암 환자의 소변에는 건강한 사람과는 다른 특유한 냄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냄새는 사람은 느끼지 못하지만 후각이 발달한 개를 적절하게 훈련 시켜 경찰 탐지견처럼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연구팀이 지금까지 실험에서 암환자 300명의 소변을 채취한 후 탐지견에게 남새를 맡도록 한 결과 암환자 소변 식별 확률이 99.7%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