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인삼공사, 1순위로 헤일리 스펠만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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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들이 결정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 인삼공사는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올해 22살의 헤일리 스펠만을 지명했습니다.

키 198cm인 스펠만은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중에서 큰 키와 뛰어난 후위공격 능력, 탁월한 시야로 주목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왼손잡이 오른쪽 공격수라는 장점도 갖고 있고, 아제르바이잔과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는 등 해외 경험도 풍부한 편입니다.

스펠만은 "좋은 선수들이 많았는데 1순위로 뽑혀 영광"이라며 "한국에 가게 돼 무척 기쁘고, 한국 선수들과 잘 조화를 이뤄 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GS칼텍스는 2순위로 키 188cm의 캐서린 벨을 뽑았습니다.

3순위 흥국생명은 미국 대표팀 상비군인 테일러 심슨을 선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4순위로 에밀리 하통을 뽑았고, 5순위 기업은행은 리즈 맥마혼을 지명했습니다.

도로공사는 마지막으로 레즐리 시크라를 선발했습니다.

각 구단은 새 외국인 선수와 오는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간 계약하게 됩니다.

1∼3순위는 15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6천만원, 4∼6순위는 12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2천848만원의 고정 급여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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