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당국 "칼부코 화산 활동 수개월 계속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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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 지역에 있는 칼부코 화산의 활동이 앞으로 몇 달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칠레 당국은 보고서를 내고 "화산재와 연기 분출량이 줄어들더라도 화산 활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칼부코 화산의 분출이 몇 달 더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높이가 2천15m인 칼부코 화산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천㎞가량 떨어진 로스 라고스 지역에 있습니다.

칼부코 화산은 지난달 22일 이후 세 차례 걸쳐 대규모의 화산재와 연기를 내뿜었고, 칠레 당국은 반경 20㎞ 떨어진 지역 주민 6천50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칼부코 화산이 칠레에 있는 화산 가운데 세 번째로 폭발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칼부코 화산이 마지막으로 크게 분출한 것은 1961년이며, 1972년 이후 40여 년간 화산 활동이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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