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66.22㎏' vs 파퀴아오 '65.77㎏'…계체량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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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복싱 대결로 불리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가 모두 계체량을 통과했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2일) 열린 계체량 행사에서 메이웨더가 66.22㎏(146파운드), 파퀴아오가 65.77㎏(145파운드)를 기록했다고 AFP가 보도했습니다.

웰터급 몸무게 기준은 66.68㎏(147파운드)입니다.

사상 최초로 유료로 진행된 계체량 행사에는 1만 관중이 운집해 두 선수의 신경전을 지켜봤습니다.

입장권은 1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만천 원이었지만 암표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8체급을 석권하며 권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매니 파퀴아오와 47전 47승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는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통합 타이틀을 놓고 우리 시간으로 내일(3일) 낮 12시에 맞붙게 됩니다.

필리핀 국적인 파퀴아오는 올해 37살, 미국 국적인 메이웨더는 38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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