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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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33)가 세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배려에 따라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최근 6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시즌 타율 0.096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틀간 타격 훈련과 동영상 시청 등으로 전성기의 타격 자세를 되찾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날도 경기 전 데이브 매가단 타격 코치와 타격 연습 때 자세 수정을 논의했다.

추신수는 "자꾸 볼을 기다렸다가 치지 않고 볼을 따라 몸이 먼저 움직이는 느낌"이라면서 "타격의 중심을 뒤쪽에 두도록 훈련했다"고 했다.

그는 "새 기분으로 다시 출발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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