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절 집회…고속도로 정체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노동절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는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1일)이 길게는 닷새간 쉴 수 있는 황금연휴의 시작인 만큼 고속도로는 평소보다 많이 막히는 모습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절을 맞아 낮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한국노총이 주최하는 전국 노동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노총은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와 통상임금 확대, 그리고 법제화 등을 주장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이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최저 임금 1만 원 인상 등을 주장했습니다.

집회에는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을 포함한 세월호 가족들도 참여해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집회가 끝난 오후 4시 30분쯤부터 참가자들은 을지로·종로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녁 7시에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 촉구 집회에 다수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부터 닷새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나들이객이 몰리는 고속도로 구간들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평소 주말보다 4만 대 많은 48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가겠고, 고속도로 정체는 밤 8시쯤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