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성, 종전후 해외억류중 숨진 일본인 명부 공개


일본 후생노동성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구 소련과 북한 지역 수용소 등지에서 사망한 자국민 1만 723명의 명부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명부는 지난달 30일 공표된 것으로 명부에 따라 일본인을 사망 지역별로 분류하면 시베리아 8천 593명, 북한 흥남 1천 853명, 원산 1천 1명, 중국 다롄 178명 등입니다.

명부에는 사망자의 이름과 사망 일시, 장소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앞서 후생성은 1991년 이래 러시아 정부 등으로부터 자료를 입수해 시베리아와 몽골에서 사망한 약 4만 2천 명의 명부를 2007년까지 공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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