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가족놀이 공간으로 변신한 주말 세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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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번 주말 서울 세종대로 일대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변모합니다.

이밖에 서울 시정소식 안현모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오는 일요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곳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대신 이 날 하루는 보행 전용 거리로 운영돼 걸어 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가득 채워집니다.

먼저, 시민들이 봄을 맞아 굳었던 몸을 풀 수 있도록 전통놀이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드와 외발자전거의 시연과 강습이 진행됩니다.

또, 거리 공연과 나눔 장터가 열리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타요 버스와 뽀로로 택시, 그리고 로보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전시돼 직접 타보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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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 달간 서울시가 시 교육청과 함께 시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폐휴대전화 수거 캠페인을 벌입니다.

수거된 폐휴대전화는 금속 소재별로 재활용업체에 매각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생기는 수익금은 저소득층의 장학금으로 기부됩니다.

관내 1천299개 학교에서 모인 폐휴대전화기는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에서 전량 파쇄·분해됩니다.

시는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폐휴대전화 1대를 기부하면 친환경 재생노트 1권을 주고 실적이 좋은 학교 20곳에는 시장 명의로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 폐휴대전화 수거 사업으로 총 35만 대의 휴대전화를 수거했고, 수익금 중 3억 5천만 원을 서울 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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