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러시아 승전행사 불참…"외교채널로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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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1비서가 다음달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다음달 9일 2차대전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이 예정됐었던 김 제1비서가 평양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페스코프는 외교 채널을 통해 러시아에 이같은 결정이 전달됐다며, 이는 북한의 내부 문제와 연관된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제1비서가 지난 2011년 집권 이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러시아를 찾을 것이라던 러시아 정부의 공식 발표가 빗나갔습니다. 한국 정부도 김 제1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김 제1비서가 러시아 방문을 취소한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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