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로 논란과 관련해 제품의 원료 공급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이 오늘(30일) 공식 사과했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자사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재조사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츄럴엔도텍과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인 에스트로지를 믿고 응원을 주신 고객 여러분과 주주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관리에 만전을 기했지만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원료로 인해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결과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3월 26일,그리고 27일자 입고분을 포함한 해당 생산분은 이미 식약처에서 반출 불가로 봉인돼 있어 단 1개의 제품도 생산·유통되지 않았다며 행정처분에 따라 해당 원료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에스트로지 제품은 이번에 문제 제기된 원료와 다른 원료로,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식약처가 현재 유통 중인 에스트로지 완제품을 전수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백수오 농가의 재배 단계부터 유통, 제조 과정을 재점검하고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