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내일(1일) 노동절을 맞아 각각 대규모 집회를 개최합니다.
한국노총은 내일 오후 2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2만여명이 참여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엽니다.
집회에서는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발언할 예정입니다.
행사에 앞서 금융노조도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조합원 5만여명이 참석하는 '전국금융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금융노동자대회에서는 김동만 위원장과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같이 참석해 5∼6월 연대투쟁의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민노총은 내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소속 조합원 10만여명이 참여하는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합니다.
집회에서는 한노총의 공동투쟁 발언과 세월호 유가족 발언도 예정돼 있습니다.
집회 후에는 시청과 을지로2가, 종로2가, 보신각으로 이어지는 거리 행진을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