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특별한 영화학교' 개교…"젊은 영화인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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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 개론 등 화제작을 꾸준히 만들어 온 명필름이 창사 20주년을 맞아 아주 특별한 영화학교를 만들었습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명필름 영화학교가 오늘(30일) 파주출판도시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젊은 영화인을 키워내겠다는 것인데 학생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명필름 영화학교는 젊은 영화인을 키우기 위한 2년제 학교입니다.

영화학교는 학비와 식사, 기숙사가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2년 과정이 끝날 때는 학생 모두를 프로 영화인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서정일/명필름 영화학교 교수 : 저희는 극장상영을 목적으로 지금 졸업작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극장상영을 위한 배급시스템을 같이 고려하면서…]  

1기 신입생은 10명을 뽑았는데 30대 1, 치열한 경쟁을 거쳤습니다.

영화연출이나 촬영, 편집 등 자기 분야에서 한두 편씩 독립영화를 만들었던 사람들입니다.

다만 제대로 영화를 만들 자리를 얻지 못했는데 이번에 기회를 만났습니다.

[장경희/명필름 영화학교 1기생 : 사실 젊은 영화인들이 현장으로 넘어가는 게 쉽지 않은데…명필름이라는 후광이 있는 거죠. 저희한테는 굉장히 감사한 일이고…]

[심재명/명필름 공동대표 : 이 세상에 필요한 영화, 그리고 또 한국영화의 내일을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참신하면서도 의식이 있는, 재능이 넘치는 그런 개성 있는 영화가 나오기를 희망하고…]  

학생들은 내년까지 극영화 2편, 다큐멘터리 영화 1편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젊고 발칙한, 전혀 새로운 영화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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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보도한 민영주차장 사업과 관련해서 의정부시가 민자사업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정부시는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동오마을 민영주차장에 대해서 사업을 제안한 업체가 투자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업을 철회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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