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잠수함이…" 암초를 잠수함으로 오인 신고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해프닝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과 완도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늘(30일) 낮 12시 11분 전남 완도군 금일읍 금일해당화해변 앞바다에 잠수함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는 "잠수정으로 보이는 물체가 물에 떴다 잠겼다 한다. 표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해경 확인 결과 이 물체는 썰물 때 수면 위로 드러나고 밀물 때는 잠겨 보이지 않는 간출암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당시 육지에 있던 신고자가 만조로 물이 차오르면서 바위에 설치된 등대가 수면 위로 드러난 모습을 먼 거리에서 보고 잠수함으로 착각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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