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의 주인공은 없다…국립발레단 '말괄량이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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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오늘(29일) 문화현장에서는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발레단 '말괄량이 길들이기' / 3일까지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비련의 여주인공은 없습니다.

화도 내고 심술도 부리는 말괄량이 카테리나와 엉뚱한 남자 페트루키오의 티격태격 사랑 얘기를 그린 희극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바탕으로 존 크랑코가 안무한 작품으로 아시아 발레단이 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수진/국립발레단 예술감독 : 2시간 동안의 공연을 재미있게 보고 굉장히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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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연극 '햄릿' / 5월 24일까지 / 용산아트센터 대극장 미르]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이 연극이 아닌 새로운 장르로 탄생했습니다.

노래만 들으면 오페라인 것 같은데, 밴드의 반주는 뮤지컬 같고, 연극처럼 대사도 있는 오페라 연극 '햄릿'입니다.

[김동섭/'햄릿' 예술감독 : 오페라를 가지고 와서 뮤지컬에 있는 마이크와 밴드 음악을 편곡을 해서 다시 재창조를 했다고 볼 수 있죠.]

바리톤 조현일 씨가 햄릿역을 맡아 열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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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 5월 31일까지 /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소년원에서 출소한 사고뭉치 강구는 악성종양으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해기의 제안으로 해기의 버킷리스트를 함께 실현해 가게 됩니다.

두 배우가 펼치는 2인 극으로 지난해 초연됐고, 올해는 동숭아트센터가 새로 마련한 청소년 전용극장 '꼭두소극장'의 개관작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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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불꽃축제 / 5월 1일~4일 / 가평 자라섬]

매년 5월 열리는 자라섬 불꽃축제에서는 불꽃놀이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경기도립무용단의 춤과 댄스 경연대회, 거리 공연 등 온 가족을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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