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서울에서 600만 원에 장례 치른다


서울시설공단은 운영하는 추모시설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연계해 비용 거품을 뺀 '착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소개했다.

세부 비용은 조문객 200명 기준으로 식사비 240만원, 장의용품 대여비 173만원, 장례식장 사용비 91만원, 자연장 기준 봉안비 60만원, 장례차량 이용비 30만원이며 일부 품목은 선택사항이다.

장례비용은 병원과 상조회사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1천만원 이상이 소요돼 서울시설공단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절반 이상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전화(☎ 02-2276-7671)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서울시립승화원·서울추모공원(화장), 용미리묘지(자연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착한 장례 서비스가 우리 사회의 장례문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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