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골프 매킬로이·스피스, 첫날 나란히 1승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날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와 미국의 '영건' 조던 스피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매킬로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013년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미국의 제이슨 더프너를 4홀 남기고 5홀 앞서며 첫 승을 올렸습니다.

매킬로이는 내일 미국의 브랜트 스네데커와 조별리그 2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축구의 경기방식을 도입해 총 64명의 출전 선수가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합니다.

각조 2명의 선수가 동률일 경우 상대 전적으로 16강 진출자를 가리고 3명의 선수가 동률일 경우 서든 데스 연장전으로 1위를 가립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는 핀란드의 미코 일로넨을 상대로 2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며 승리했습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주스트 루이텐에 연장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변도 속출했습니다.

미국의 찰리 호프먼은 지난해 우승자인 호주의 제이슨 데이를 상대로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 완승했습니다.

호주의 존 센든은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을 연장전 끝에 물리쳤고 마크 레시먼도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 저스틴 로즈에 승리해 1승을 챙겼습니다.

세계랭킹 9위 아담 스콧은 세계랭킹 70위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에게 4홀을 남기고 5홀 뒤지면서 완패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