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파르마, 2부 리그 강등 확정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의 파르마가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파르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라치오와 원정 경기에서 4대0으로 졌습니다.

6승 5무 22패로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파르마는 남은 5경기를 다 이겨도 17위 아탈란타와의 승점 16점 차를 극복할 수 없게 됐습니다.

파르마는 극심한 재정난으로 직원과 선수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바람에 이탈리아 축구협회로부터 시즌 도중 세 차례나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습니다.

3월 말 법원의 파산 선고까지 받은 파르마는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파르마는 세리에 A에서 우승한 경력은 없지만 1995년과 1999년 UEFA컵 우승을 차지했고 1993년에는 유러피언 컵위너스컵 정상에 오른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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