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상치 않은 女 범죄 영화…'차이나타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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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개봉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차이나타운 / 김혜수·김고은 주연 여성 범죄영화]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갓 태어난 여자아이가 버려집니다.

'엄마'라고 불리우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대모가 이 아이를 자신의 범죄 조직 일원으로 키워냅니다.

김혜수가 차이나타운을 이끄는 '엄마' 역할을, 결국 엄마와 충돌하는 아이 '일영' 역은 김고은이 맡았습니다.

다음 달 13일 열리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인 비평가주간에 초청됐습니다.

[김혜수/영화 '차이나타운' 주연 : 좀 파격적이고 충격적이고 무시무시할 수 있는 이런 얘기들의 주체가 여성이라는 점. 아마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을 것 같고요, 우리나라에서 최소한 처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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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앨리스 / 치매를 겪는 50대 여성 교수 이야기]

미국 명문 대학의 여성 교수인 앨리스는 어느 날부터 조금씩 기억을 잃어갑니다.

쉰 살의 나이에 알츠하이머, 즉 치매 진단을 받은 앨리스는 가족의 응원 속에 삶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알츠하이머 환자 역을 훌륭히 연기한 줄리안 무어는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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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 숨겨진 여성 사진작가의 인생 조명]

지난 2007년 미국 시카고 경매시장에 10만여 점의 사진들이 경매로 나옵니다.

이 사진들을 한 수집가가 불과 400달러에 사들였고, 사진들의 작품성에 매료된 이 수집가가 사진작가를 찾아 나섭니다.

이렇게 세상에 알려진 여성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의 일생을 다큐멘터리로 담았습니다.

국제다큐멘터리협회 각본상을 수상하고, 미국 아카데미에서도 최우수 장편다큐멘터리 후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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