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체류 태봉고 학생들 30일 국적기로 귀국


네팔로 이동학습을 떠났던 경남 창원 태봉고등학교 학생들이 내일 귀국합니다.

경남교육청은 정부가 내일 투입하는 국적기 편에 태봉고등학교 학생 44명과 인솔교사 4명이 탑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현지에 머무는 국민을 조기 귀국시키기 위해 내일 국적기 1편을 증편운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좌석이 261개인 보잉 777 국적기는 내일 오전 5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15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한다고 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이어 태봉고 학생 등 우리 국민을 태우고 오전 10시15분 네팔에서 출발해 오후 7시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곧바로 여행사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간 뒤 각 가정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봉고 2학년 학생과 교사 48명은 지난 16일부터 5월 2일까지 네팔에서 이동학습을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이후 지난 25일 지진이 발생하자 휴양도시인 포카라에 체류하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밤에 수도 카트만두의 호텔로 이동해 머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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