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전날 침묵 깨고 2루타 2개…타율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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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는 이대호가 2루타 두 방을 날리며 전날의 침묵을 깼습니다.

이대호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안타가 이대호의 시즌 4·5호 2루타였습니다.

이대호는 9경기 연속 안타를 치다 전날 니혼햄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물러났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시즌 타율을2할 9리에서 2할 2푼 1리로 끌어올렸습니다.

소프트뱅크는 1회 말 니혼햄 4번 타자 나카타 쇼에게 좌월 석 점 홈런을 얻어맞고 3 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이대호는 2회 초 소프트뱅크의 반격 때 노아웃 1루에서 니혼햄 선발인 오른손 투수 나카무라 마사루와 처음 대결해 왼쪽 펜스에 맞는 2루타를 치고 2,3루의 득점 기회를 열어줬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볼넷으로 1루를 채우고 아카시 겐지가 우월 만루홈런을 터트려 4 대 3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대호도 시즌 11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후 이대호는 3회 투아웃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5 대 3으로 앞서던 5회에는 역시 2아웃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하쿠무라 아키히로를 맞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6 대 5로 바짝 추격당한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로부터 다시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때렸습니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로 교체돼 먼저 경기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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