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공포에 떨게 한 50대 구속


강릉경찰서는 29일 술에 취해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들고 폭행과 협박, 재물손괴 등을 일삼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상습 재물손괴)로 최모(58)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3시께 이웃 주민인 전모(50·여)씨가 자신을 보고 도망갔다는 이유로 집으로 쫓아가 심한 욕설과 함께 난간 철제봉을 뽑아들고 1t 화물차량을 내리쳐 망가뜨리는 등 지난 3월 20일까지 동네 주민 5명에게 각종 행패를 부려 270만원 상당의 재물을 훼손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시비가 되었던 주민에게 앙심을 품고 있다가 술에 취하면 시간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 망치 등으로 집안 기물을 파괴하고 협박과 함께 폭력을 휘두르는 등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려 마을을 공포에 떨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