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 육박…스마트폰 이익 4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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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스마트폰을 팔아서 번 이익이 바로 직전인 작년 4분기보다 40%나 늘어난 2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동안 떨어지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모두 5조 9천8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기했습니다.

작년 1분기 8조 4천900억 원보다는 2조 5천억 원 정도 줄었지만, 바로 직전인 4분기보다는 13% 늘어난 실적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스마트폰을 팔아 번 영업이익은 2조 7천400억 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40% 늘었고, 시장 전문가들 예상치였던 2조 4, 5천억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광고 같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대신 중간 가격대 스마트폰을 신흥시장에서 많이 판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때 분기에 6조 원대 영업이익을 냈던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작년 3분기에 이익이 1조 7천억 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에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조 9천300억 원으로 4분기보다 2천억 원 정도 늘어난 반면, TV 같은 가전 분야는 1천400억 원 적자를 봤습니다.

삼성전자는 환율 영향으로 8천억 원 정도 이익이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29일) 발표에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 주식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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