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생생영상] 폭동 참여 아들 사정없이 때린 '올해의 엄마'


동영상 표시하기

흑인 용의자 구금 중 사망사건에 항의하며 대규모 폭동 사태가 벌어진 미국 볼티모어에서 '흑인 소년을 때리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상 속에는 한 흑인 여성이 얼굴을 검은색 복면으로 가린 소년을 사정없이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이들은 엄마와 아들 사이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알고 보니 이 영상은 단순한 폭력 사건이 아닌 엄마가 폭동에 참여한 아들을 훈계하는 장면이었던 겁니다.

엄마는 "그 망할 놈의 마스크 좀 벗어"라고 외치며 아들을 사정없이 때렸고 이내 폭동 현장에서 데리고 나갔습니다. 엄마는 이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나뿐인 내 아들이다. 그가 또 한 명의 프레디 그레이(흑인 폭동 사태의 원인이 된 청년)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아들을 강하게 훈계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많은 사람은 물론, 볼티모어 경찰국장도 성난 엄마의 활약상을 칭송했습니다.

'성난 엄마', '올해의 엄마'로 이름 붙여진 이 영상은 <생생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댓글
댓글 표시하기
비디오머그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