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CT 융합사업 150억 상용화 성과…오늘 발표회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늘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보통신기술 상생융합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회에는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현대자동차 등 산학연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해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ICT와 다른 산업 간 융합·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ICT 상생융합 지원사업은 수요기업과 ICT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융합 기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수요기업의 양산계획에 반영해 상용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미래부는 지난 2009년부터 차량, 건설, 섬유, 조선, 항공, 에너지 등 6개 주력산업 분야에서 ICT 융합 개발을 지원해왔습니다.

성과 보고에 따르면 자동차, 항공, 에너지 등 3대 산업분야에서 중소 ICT 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현대차, 삼성전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대기업의 구매로 이어져 15건, 약 150억원의 상용화가 이뤄졌습니다.

또 주로 외국산에 의존해온 ICT 융합기술을 국산화해 약 36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11개의 항공솔루션 기술이 개발됐으며 에너지 분야에서 개발된 제품도 앞으로 삼성전자의 양산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중소기업에는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대기업에는 유망한 ICT 협력업체 발굴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사업"이라며 "신산업과 국민 체감 분야에도 ICT를 접목해 융합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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