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지털콘텐츠' 펀드 1천 930억 원 조성


미래창조과학부는 문화·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천 930억 원 규모의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펀드 조성을 위해 미래부가 500억 원,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청이 각 50억 원, 국책은행 500억 원, 민간분야가 830억 원을 내는 등 공동 출자하게 됩니다.

이렇게 조성될 올해 펀드는 지난해 천 53억 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규모입니다.

펀드는 문화·ICT 융합에 500억 원, 차세대 방송콘텐츠에 100억 원, 창업초기 지원과 성장, 해외진출 분야에 모두 천 330억 원이 투자될 전망입니다.

미래부는 올해 펀드를 컴퓨터그래픽과 디지털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홀로그램, 인터넷·모바일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가능성, 잠재력을 지닌 ICT 기술 기반 기업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정보통신기술과 문화 콘텐츠, 다른 산업과 융합, 수요와 공급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부는 모레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6월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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