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정소위 5개월만에 재가동…여야 여전히 대립각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파행을 빚어 온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가 약 5개월 만에 재가동됐습니다.

기재위는 경제재정소위 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사회적경제기본법과 정부 입법으로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66개 소위 계류 법안 가운데 어떤 법안을 먼저 심의할지를 놓고 여야의 의견이 맞선 끝에 오늘 회의는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그동안 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등에 대한 SNS 비난 발언과 KIC 부실 경영 등을 이유로 안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면서 소위 회의 개최에 반대해왔지만, 기재위 차원에서 지난 21일 KIC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면서 오늘 회의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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