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직원 10명 네팔 체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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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청 직원 10명이 네팔로 트레킹을 떠나 지금까지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청 A모 과장 등 직원 10명은 민간인 7명과 함께 모두 17명이 지난 24일 네팔 랑탕지역으로 트레킹을 떠나 현재까지 현지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등산 동호인 모임 회원들로 2년 전에도 네팔로 트레킹을 다녀왔으며, 월 10만원씩 회비를 모아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방문지역은 다행히 지진이 발생한 카트만두에서 멀리 떨어져 안전에 문제가 없으며, 현재까지 계획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군의 한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 직원들로부터 안전에 문제가 없으며, 랑탕 지역에서 포카라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위험지역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들 일행은 당초 내달 4일 귀국할 계획이었지만 현지 사정을 고려해 일정을 앞당겨 1일 귀국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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