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엔 환율 장중 900원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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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이 개장하기 전에 100엔당 900원선 아래로 떨어진 적은 있지만 장중에 공식적인 원·엔 재정환율이 800원대에 들어선 것은 7년 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오늘(28일) 오전 9시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28원으로 어제 오후 3시 기준 거래가격 대비 5.01원 급락했습니다.

원·엔 환율은 지난 23일 서울 외환시장 개장 전 비공식 재정환율(전일 원·달러 환율 기준)이 900원 선 아래로 떨어진 바 있습니다.

어제에도 원·엔 환율이 장중 100엔당 901.84원까지 떨어지기도 해 900원 선 붕괴를 위협했습니다.

엔화 가격의 900원 선 붕괴는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과 연관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앞서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치는 일본이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재정 구조를 충분히 개선하지 않았다면서 재정 건전화에 대한 의지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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