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2주차 관객 주춤…숨고르기냐 하락세냐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이하 '어벤져스2')이 2주차에 접어들면서 관객수가 하락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지난 27일 전국 29만 5,1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73만 9,781명.

지난 23일 개봉한 '어벤져스2'는 개봉 첫날 62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이후 첫 주말 3일간 281만 8,886명을 동원해 역대 외화 최고 주말 스코어를 올렸다. 이같은 폭발적인 흥행세에 힘입어 개봉 4일만에 300만 고지를 넘었다.

그러나 개봉 2주차 월요일인 27일에는 개봉일 절반 수준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보통의 개봉 영화가 월요일 스코어가 가장 부진하다는 것을 미뤄봤을때 '어벤져스2'의 하락세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평일에 30만 명에 가까운 관객몰이를 한다는 것도 비수기 극장가에서 놀라운 성적이다.

무엇보다 이번 주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가 시작돼 흥행 질주에 다시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2'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조스 웨던이 메가폰을 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수현 등이 출연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