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1.4도…초여름 더위 당분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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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오늘(27일) 강릉시 강문동의 기온이 31.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초여름 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다는 예보입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성급한 초여름 더위가 좀처럼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동해안의 기온은 30도, 수도권의 기온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5월 하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현재 강릉시 강문동의 기온은 31.4도까지 치솟았고 동해 30.6도, 울진 30.2도까지 올랐습니다.

대구 29.5도, 광주 27.7도 등 남부 기온도 대부분 2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유입되는 데다 맑은 날씨에 강한 일사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서울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수도권은 올 들어 가장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충청과 남부에는 낮부터 곳곳에 비가 오면서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남부 일부에는 내일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초여름처럼 조금 덥겠습니다.

고온 현상은 일요일쯤 전국에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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