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무역항 1분기 물동량 18.2% 증가


강원 동해안 전체 무역항의 1분기 물동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동해·묵호, 속초, 옥계, 삼척, 호산항 등 강원도 전체 무역항의 1분기 물동량은 작년의 1천90만8천t보다 18.2% 증가한 1천289만8천t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6월부터 시작된 삼척 호산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강원지역 최대 무역항인 동해·묵호항에서 처리한 화물은 776만6천t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82만1천t보다 오히려 0.7% 감소했다.

소폭 감소는 시멘트 수출과 유연탄 수입 물량의 감소가 원인이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의 관계자는 "도내 무역항 전체 물동량은 증가했지만 동해·묵호항은 시멘트가 외국 업체와 가격 경쟁으로 물량이 줄고 유연탄은 저렴한 호주산 반 무연탄 사용으로 말미암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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