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병원·상가 돌며 35회 금품 턴 40대 구속


인천 남동경찰서는 새벽 시간대에 개인병원과 상가 등에 침입해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41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이른 오전에 인천 남동구 일대 개인병원과 상가 출입문을 공구로 부순 뒤 들어가는 수법으로 총 35차례에 걸쳐 5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공구 등 범행도구를 빌라 인근 합판 더미 아래에 숨긴 뒤 범행에 나설 때만 되찾아 사용했습니다.

또 개인병원 등지에 있는 금고에는 일정금액의 현금이 있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있는 A씨는 출소 뒤 취업이 잘 안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범행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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