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관측장비 노후화 심각, 절반 가량 교체시기 지나


국내 지진관측장비의 절반 가량이 교체 시가를 넘긴 노후 장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국내 지진관측장비 127대 가운데 42%인 54대가 내구 연한인 9년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인제와 전남 여수 등 35개 지역의 지진 관측장비는 15년 동안이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후장비는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 신속하게 교체해야 하는데 국회 예산이 깎여 장비 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2016년까지 지진관측소를 151개로 늘리는 한편 노후 장비 수를 31대로 줄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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