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 씨가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삼풍백화점 생존자 A씨가 장씨를 고소함에 따라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해 인터넷 방송에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장 씨는 당시 방송에서 "오줌을 먹는 동호회가 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다. 그 여자가 동호회 창시자"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 씨는 지난해 같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저속한 표현으로 여성을 비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달 중순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