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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마지막 조선 궁중벽화 실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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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마지막 궁궐 벽화인 창덕궁 대조전의 벽화 두 점이 내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훼손돼서 떼어냈던 대조전 봉황도와 백학도의 보존 처리를 마치고 내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박물관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봉황도와 백학도는 화재로 소실됐다 1917년 재건된 대조전을 장식하기 위해 1920년 제작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3년 훼손된 두 그림을 떼어낸 뒤 보존 작업을 거쳐 지난해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관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실물과 함께 벽화 보존처리와 모사본 제작 모습을 소개하는 영상과 애니메이션도 소개됩니다.

봉황도와 백학도는 폭 214cm, 길이 578cm 같은 크기로 비단에 그려 벽에 붙인 부벽화 형식입니다.

대조전 동쪽 벽을 장식했던 봉황도는 봉황을 주제로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과 나리꽃, 청록화풍으로 표현한 바위 등이 극채색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맞은편의 백학도는 백학 16마리가 달을 배경으로 소나무를 향해 날아와 앉는 모습입니다.

백확도에 등장하는 학, 사슴, 소나무, 영지, 바위, 물, 해, 달, 산, 거북은 십장생에 속해 장수와 평안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봉황도와 백학도는 각각 등록문화재 제242호와 243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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