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네팔에 30만 달러 지원…"현지 행방불명 28명 수소문"


네팔 대지진과 관련해 각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타이완 정부도 3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5일 네팔의 강진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타이완 행정원이 관련 부처 장관급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인도적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타이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네팔과 가장 인근에 있는 인도 주재 타이완대표부를 통해 네팔 정부에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타이완 정부와 일부 민간단체에서는 향후 한 달간 네팔 지진발생 지역의 난민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타이완은 주인도 타이완대표부에 네팔 지진피해 지역의 구조활동과 지원업무를 위한 긴급대책본부를 마련, 타이완 자국인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는 현지시각 27일 오전 7시 현재 지진 발생 당시 네팔에 체류 중이던 타이완 여행객 177명 중 행방불명된 28명에 대해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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