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마지막 홀 버디…극적인 우승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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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프로골프 넥센-세인트 나인 대회에서 프로 2년 차 고진영 선수가 마지막 홀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안송이, 고진영, 이승현이 연이어 명품 샷을 선보이며 7천 명 갤러리를 열광시켰습니다.

10번 홀까지 선두였던 안송이가 11번 홀 이후 샷 감각이 흐트러지자, 고진영과 이승현이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 경쟁을 펼쳤습니다.

고진영은 14번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이승현은 17번 홀 버디로 응수해 두 선수가 공동 선두로 마지막 홀을 맞았습니다.

퍼트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승현의 버디 퍼트는 홀 바로 앞에서 멈춘 반면, 고진영의 퍼트는 정확히 경사를 타고 홀에 들어갔습니다.

고진영은 두 손을 치켜들고 통산 2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고진영 : '(마지막 퍼트를 홀에) 붙여서 파만 하자'는 생각으로 그리고 '연장 가서 또 열심히 하자' 이런 생각을 했는데 마음을 비웠던 게 잘 들어간 것 같아요.]

남자골프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대회에서는 현역 군인인 허인회가 연장전에서 박효원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국군체육부대 선수답게 거수경례로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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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 전남이 이창민의 두 골로 2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던 선두 전북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최하위 대전도 2위 수원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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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이청용이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후반에 교체로 나와 30분간 뛰었는데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화면제공 : JTBC골프,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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