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서배너 챌린저 결승 진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7위)선수가 ATP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결승에 올랐습니다.

정현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미국의 비욘 프래턴젤로(165위)를 2대 0(6-2 6-4)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 2월 호주 론서스턴 챌린저 결승에서 프래턴젤로에게 2대 1로 졌던 정현의 깨끗한 설욕전이었습니다.

2세트 게임스코어 3대 2로 뒤지던 정현은 이후 내리 세 게임을 따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 세 게임을 따내면서는 상대에게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정현은 결승에서 아일랜드의 제임스 맥기(169위)와 격돌하는데,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퓨처스 대회에서 맥기와 맞붙어 2대 0으로 패한 바 있습니다.

정현은 지난해 8월 방콕오픈과 지난 2월 호주 버니 인터내셔널에 이어 챌린저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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