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카트만두 근처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으로 히말라야에서 눈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도 눈사태가 덮쳐 지금까지 1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AFP통신은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고, 현지에 있는 셰르파 니마 남걀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신 14구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와 주변 지역에는 4∼5월 고산등반 시즌을 앞둔 탐험가와 셰르파 등 1천여 명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과 인도 방송 등 외국 매체들은 전문 산악인들이 자신의 등반계획을 모두 중단하고 피해자 구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