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독감사망자 500명 육박…마카오 첫 사망자


올해 홍콩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 수가 5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인접한 마카오에서 올 들어 첫 독감 사망자가 발생해 독감 확산 여부가 주목됩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496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독감 사망자 133명의 3.7배에 달하는 것으로, 2003년 홍콩을 뒤흔든 전염병 사스에 따른 사망자 수 302명의 1.6배 수준입니다.

독감 사망자에는 생후 17개월 된 여자 아기가 포함돼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독감 중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있어 독감 절정기는 지나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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