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진 사망자 최소 668명…"80년 만에 최악 참사 우려"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현지시간 오늘(25일) 오전 11시 56분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66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습니다.

아직 사상자 집계가 초기 단계인데다 도시 곳곳의 무너진 건물에 상당수 주민이 갇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AFP통신은 네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네팔 전역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66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 1명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유일의 국제공항인 카트만두 공항도 현재 폐쇄됐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지진이 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1934년 카트만두 동부 지진 이후 80년 만의 최악의 참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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