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사전투표율 7.60%…'최고기록'보다 약간 낮아


4·29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최종 7.60%를 기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오늘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선거인 71만2천696명 가운데 5만4천191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이라고 불렸던 지난해 7·30 재보선의 사전투표율 7.98%와 비교할 때 0.38%포인트 차이로 약간 낮은 겁니다.

이번 재보선은 이른바 '성완종 파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치러지면서 정치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정치 현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장으로 나올지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선관위가 예상했던 7% 안팎의 사전투표율을 웃도는 결과가 나오면서 최종 투표율도 2000년 이후 치러진 역대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30%대 중반을 넘는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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