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골프 박효원, 4타차 선두…첫 우승 눈앞


박효원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박효원은 25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박효원은 2위 박준섭을 4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헤어디자이너 박승철씨의 아들인 박효원은 2007년 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 경력이 없습니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선두, 둘째날 단독 선두로 치고나간 박효원은 3라운드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1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효원은 7번홀(파4)에서 1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는 등 전반에만 2타를 줄여 타수차를 벌려 나갔습니다.

14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려 버디를 낚은 박효원은 17번홀(파3)에서 1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박효원은 "2위와 타수 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 내일이 진짜 승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희가 5언더파 211타로 3위, 이경훈이 4언더파 212타로 4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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