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8경기 연속 안타…타율 0.214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타자 이대호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세이부 오른손 선발 노가미 료마의 시속 124㎞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3루 땅볼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습니다.

4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노가미의 시속 122㎞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16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은 8경기로 늘어났습니다.

이대호는 6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가미의 포크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8회에는 상대 오른손 불펜 마쓰다 다쓰시와 풀 카운트 접전을 펼친 후 볼넷을 골라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습니다.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10에서 0.214(84타수 18안타)로 조금 올랐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4대 2로 역전패해 3연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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