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일, 군 위안부 문제 최종 해결 추구해야"


미국은 한일 관계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온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최종 해결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에반 메데이로스 미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전화회견에서 "우리는 건설적이며 솔직한 방법으로 치유를 촉진할 뿐 아니라 최종 해결에 도달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메데이로스 보좌관은 "우리는 한·일 양국이 국장급에서 협의와 외교를 계속하고 있으며 진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한일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차례에 걸쳐 진행해온 국장급 협의를 거론한 것으로서, 한일 간의 과거사 갈등에 확실한 종지부를 찍고 싶어하는 미국 측의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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